[문화일보] 지금까지도 빛을 잃지 않고 있는 존 레넌,...
작성자 : 마로니에(마로니에) 작성일 : 2005-09-05 오후 12:05:54 조회수 : 5482
지금까지도 빛을 잃지 않고 있는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비틀스가 영국에서 프랑스와 미국으로 본격 진출하던 1964년부터 1966년까지 모습을 담은 사진집. 영국의 사진기자 해리 벤슨이 2년 반 동안 촬영한 흑백 사진 90여장이 수록돼있다.

지금까지도 빛을 잃지 않고 있는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비틀스가 영국에서 프랑스와 미국으로 본격 진출하던 1964년부터 1966년까지 모습을 담은 사진집. 영국의 사진기자 해리 벤슨이 2년 반 동안 촬영한 흑백 사진 90여장이 수록돼있다.

비틀스는 1964년 1월16일 파리에서 첫 장기공연을 시작한다. 앰프가 문제를 일으켰던 그 날, 첫 공연을 마치고 숙소인 조지 5세 호텔로 돌아온 이들은 'I Want To Hold Your Hand'가 미국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을 듣는다.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던 이들 네명은 호텔방 침대 위에서 베개싸움을 시작한다.

커다란 베개를 들고 공격을 시도하는 폴과 링고, 그 둘 사이에 끼어있는 존과 침대에 누워 공격에 맞서고 있는 조지까지 이들의 표정은 생생하게 해리 벤슨의 사진기에 포착됐다. 이 사진이 저자의 가장 유명한 '베개싸움'. 함께 음악을 만드는 존과 폴, 피곤에 지친 조지, 담배를 피우는 존 패티 보이드와 신혼여행을 떠난 조지 등 막 스무살 문턱을 넘은 이들의 젊음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