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명화로 읽는 성서와 서양 고전의 파노라마
작성자 : 마로니에(마로니에) 작성일 : 2006-03-31 오전 8:50:49 조회수 : 6005
인문학과 미술의 만남-옛 거장들의 화폭에 담긴 인류 역사의 위대한 발견

명화로 읽는 성서와 서양 고전의 파노라마





요즘 미술관을 찾는 젊은 세대들은 더 이상 자신들이 보러 가는 미술 작품의 뿌리가 되는 기독교나 서양 고전에 대해 해박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일찍이 예술 작품이 박물관에서 이토록 정성스럽게 떠받들어진 일이 없었고, 일찍이 교회며 대성당을 오늘날처럼 방문한 적 또한 없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엄청난 예술적 문화유산이 지니는 의미가 이토록 망각되었던 적도 없었다.



옛 거장들이 그들의 그림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했고, 또 어떻게 그것을 전달하려 했을까?

젊은이들의 문화거리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도서 전문출판사 마로니에북스가 이 물음에 알기 쉽고 소박한 답을 제시하는 100편의 명화 시리즈 4종(구약, 신약, 그리스 로마 신화, 고대사)을 번역 출간했다(각 권 13,000원). 여러 유명 거장들의 손에서 태어나 크게 반향을 일으킨 각 권당 100여 편의 걸작들도 흥미롭지만 그것들이 재현하고 있는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시리즈의 놓칠 수 없는 재미다.

구약 편에서는 ‘야곱의 축복’을 통해 신과 인간의 조화를 그려낸 렘브란트부터 바위를 내려치는 모세를 재현한 틴토레토의 드라마까지, 서구 문명의 가장 오래된 내러티브라 할 수 있는 구약성경의 위대하고 범 우주적인 주제를 다룬다.

이와 짝을 이루는 신약 편에는 아주 일찍부터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던 예수 그리스도, 그의 전언, 너무도 짧았고 너무도 풍요로웠던 지상에서의 그의 삶,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의 순교와 부활이 탄생시킨 수많은 걸작 중의 걸작들이 소개된다.

그리고 오랜 세월 인류 보편의 문화유산을 지탱하는 초석이 되어 온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 특히 베르길리우스와 오비디우스 덕택에 신과 여신들을 접할 수 있었다. 화가들은 바로 이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위대한 신화를 화폭에 담은 명작들을 완성했고 그중 많은 작품이 그리스 로마 신화 편에 실려 있다.

고대사 역시 오랫동안 철학과 문학 그리고 예술에 무궁무진한 영감을 제공해 온 마르지 않는 샘이다. 철학자들은 성찰의 주제를, 작가들은 비극적 소재를, 또한 화가들은 대작의 모티브를 고대사에서 찾았다. 여기에 실린 걸작 회화를 통해 유럽 문명의 근본 요소를 형성하는 고대로 깊이 빠져들어 고대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해 보자.

비할 데 없이 훌륭한 이미지들과, 이미지 이론가 레지스 드브레, 마르크 퓌마롤리 등이 들려주는 이해하기 쉬운 주석이 균형있게 결합된 100편의 명화 시리즈. 걸작 회화들을 통해 거기에 영감을 준 종교적, 역사적, 문화적 원천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우리 문명의 영적, 문화적 기초들이 지닌 힘과 아름다움을 발견 또는 재발견할 수 있다. 마로니에북스는 구약, 신약, 그리스 로마 신화, 고대사에 이어 교회사 편과 성인(聖人) 편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