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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분류 : 미술 / 미술
한 권으로 읽는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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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저 자 마이클 윌스
ㆍ역 자 임산 , 조주현
ㆍ구 분 번역서
ㆍ발행일 2017년 08월 10일
ㆍ정 가 22,000원
ㆍ페이지 394 페이지
ㆍISBN 978-89-6053-428-5
ㆍ판형 170×240
ㆍ출판사 마로니에북스

뉴욕에서 활동중인 비평가 마이클 윌슨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미술을

새로운 시각과 해설로 소개한다.



오늘날의 작가들은 도전적이고 복잡하며 때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창작해 낸다. 컨템포러리 미술의 기준, 취향, 견해는 항상 변화하며, 작품에 동반되는 복합성과 창의적인 모순들은 간단하게 몇 마디로 설명되기 어렵다. 이 책은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에 소개된 다양한 컨템포러리 작품들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가이드이다. 사진, 설치, 조각, 페인팅, 비디오 아트 퍼포먼스 등을 아우르며 전 세계에서 활동중인 작가들이 대략 20여 년에 걸쳐 작업한 200점 이상의 작품들을 다룬다. 저자 마이클 윌슨은 현재 세계적으로 눈에 띄게 활약중인 아티스트 프란시스 알리스, 알로라 & 칼자디야, 뤼크 튀이만, 데미언 허스트, 아이 웨이웨이,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작품을 포함한 동시대 작가 175명의 다채로운 작업들이 갖는 영향력을 분석한다.


서문


사실상 컨템포러리 미술의 성공이나 실패에 대한 기준들은 다른 시대에 적용된 것과 필연적으로 동일하다. 가령 이런 것들이다. 흥미로운 질문들을 제기하고 유도하는가? 재료, 형식, 개념의 요소들 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는가? 작품을 둘러싼 맥락과 생산적인 상호작용을 하는가? 작품이 이루고자 했던 바를 이루었는가? 이 책은 주로 ‘중견’ 작가들에게 초점을 둔다. 그들은 국제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대체로 미술관에서의 개인전, 이름 있는 비엔날레와 기획전 등에 참여한다. 이들은 사실상 극히 일부만 이해할 수 있는 소수 그룹이지만, 광범위한 영역으로 그들이 지닌 배경, 접근법, 강조점 그리고 영향력이 작용한다는 점에서 미술계의 유의미함을 말할 수 있다.

젊은 예술가들의 경우 그들의 시대를 뛰어넘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에 한해 선정하였고, 중견 이상 작가들은 그들의 최근 활동이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남아있는 경우에 한하여 선정하였다. 갤러리의 비즈니스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런던, 베를린, 뉴욕, LA 등에서 주기적으로 들리는 불평은 미술의 과잉과 관련된다. 그럴만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작가와 작품들이 널리 판촉된다는 것이다. 특히 아트 바젤, 아모리쇼, 프리즈 아트페어 같은 주요한 아트페어들 가운데 한 곳을 방문한 후에 그 불평은 더욱 심해진다. 그러한 큰 축제들은 오히려 동종 업계 사람들을 의기소침하게 만들기도 한다. 창의성과 비평성을 억누르는 생존원리와 자본의 위력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수준 낮은(혹은 하루살이 생명의) 작품들을 대거 수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좋은 작품들은 여전히 가치를 인정받으며 그 명성은 더 오래 지속된다.

그래서 소개할 작가를 선정할 때, 오늘날 가장 칭송받는 작가들을 항상 우선하지는 않았다. 브라이언 이노가 한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첫 번째 앨범은 겨우 만장 정도밖에 팔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밴드로 평가받는 이유는 그 앨범을 구입한 모든 사람들이 밴드를 결성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이클 애셔, 캐디 놀랜드, 브라이언 오도허티 같은 작가들은 자신들의 전시 혹은 작품 판매의 기록이 제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실천들을 현재에 각인시켰다. 그들은 광범위한 대중의 지각에 영향을 미쳤다. 그로 인해 예술 세계의 내적 작동을 개선하였다. 가령 데미언 허스트는 최상의 미디어 조작자로서, 옥션하우스 같은 전문적 공간들의 관습적 틀과 기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 책에서는 영화, 음악, 만화 같은 대중적인 영역에서의 작업으로 각 장르들의 관습을 분명하게 초월한 작가들 또한 주목하였다. 디지털 아트(넷아트)와 스트리트아트 같이 최근에 떠오르는 영역들도 소개하였다. 이 책은 컨템포러리 미술의 새로운 모습들을 명확하게 정의하려는 의도는 없다. 다만 컨템포러리 미술 일반에 관해 독자들의 관찰과 사유의 가이드가 되길 바랄 뿐이다. 런던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비평가로서, 나의 체험은 자연스럽게 그런 도시들과 그곳의 이웃들을 향하고 있다. 그래서 어쩌면 나의 개인적 체험에 의존하여 감성적인 편견으로 내비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오직 이 책이 컨템포러리 미술의 탐구와 발견을 위한 하나의 메시지로서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지은이 | 마이클 윌슨
마이클 윌슨은 「Art forum」과 「Art in America」지에 예술과 예술 문화와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는 편집자 겸 작가이다. 런던의 영국왕립예술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얼스터대학교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거주하고 있다.

옮긴이 | 임산
임산은 『컨텍스트 인 큐레이팅 1』, 『청년, 백남준: 초기 예술의 융합미학』, 『동시대 한국미술의 지형』(공저) 등을 저술하였다. 『시각예술의 의미』, 『초기 그리스도교와 비잔틴미술』, 『인문주의 예술가 뒤러 1, 2』, 『아이코놀로지: 이미지, 텍스트, 이데올로기』 등을 번역하였고, 기자, 큐레이터, 미술평론가로 활동하였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이 | 조주현
조주현은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 매니저 등으로 활동했으며, 서울대와 동덕여대 등에서 동시대미술 이론 과목들을 강의하고 있다. 〈City_net Asia 2009〉, 을 비롯한 다수의 전시를 기획하였고, 주요 번역서로 『위대한 전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등이 있다. 현재 일민미술관 수석 큐레이터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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