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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분류 : 문학/교양 / 문학/교양
파워 엘리트 중국 정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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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저 자 김승범
ㆍ역 자
ㆍ구 분 국내서
ㆍ발행일 2014년 04월 07일
ㆍ정 가 15,000원
ㆍ페이지 370 페이지
ㆍISBN 978-89-6053-342-4
ㆍ판형 210×148
ㆍ출판사 마로니에북스


1세대 마오쩌둥부터 5세대 시진핑 지도부까지

한국-중국 수교 이전과 이후


1989년 6월, 중국의 민주화 시위를 중국 정부가 무력 진압하면서 빚어진 대규모 유혈 참사사건이 있었다. 바로 톈안먼 사태이다. 이는 민주화 시위에 대한 군의 무력 진압으로 빚어진 사건으로, 최근 30년간 중국 정치세력이 가장 치열하게 권력 투쟁을 벌였던 사건이기도 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중국의 정치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보다 훨씬 제한적이었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것은 1992년이었다.

현재 한·중 관계를 생각할 때 중국의 정국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훨씬 크다. 냉전시대 적성 국가 ‘중공(中共)’으로 불리던 중국은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이후 미국과 일본을 뛰어넘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떠올랐다. 1992년 수교하던 해 63억 7천858만 달러였던 양국의 교역 규모는 2012년 2천151억 716만 달러로 20년 새 34배로 급증했다. 경제뿐 아니라 대북(對北) 문제, 사회·문화 등 각 영역에서 중국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력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G2시대의 개막


2012년 11월 8일 오전 9시,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막식이 열리기 몇 시간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됐다. 한국의 주요 매체들을 위시한 세계 주요 언론은 이날, ‘오바마의 미국’과 ‘시진핑의 중국’이 이끄는 G2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고 일괄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18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을 중심으로 한 신임지도부를 출범시켰다. 당시 중국의 지도부 교체에 대해 전 세계는 비상한 관심을 보였는데, 중국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한층 높아진 상태에서 중국의 지도부 교체는 미국 대선과 맞물려 지구촌의 ‘메인 정치 이벤트’로 조명을 받기도 했다.

‘중국’이라는 키워드 없이 21세기를 읽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중국적 사회주의는 과감한 개혁개방정책을 이용해 고도의 경제발전을 이룩했으며, 산업화·도시화·세계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발전은 정치적인 면에서도 변화무쌍하게 계속되고 있다.


변화해가는 중국 정치, 그리고 정치 파워의 이동


중국 공산당의 주요 계파 간 권력 구도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중국 정치의 변화상을 그야말로 ‘제대로’ 살피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권력 구도를 알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파악이 선결 과제이며, 이는 공산당을 움직이며 변화시키는 당내 주요 정파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시진핑을 주축으로 한 중국의 지도부틑 흔히 ‘5세대’로 불린다. 5세대 지도부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1949년을 전후해 태어나 청년기에 문화대혁명의 소용돌이를 겪고 이어 개혁과 개방을 경험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이 5세대 지도부가 중대 변혁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의 국정 운영 능력이 중국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중국을 흔히 ‘당국(黨國)’이라고 부를 만큼 중국에서 공산당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중국 공산당이 어떻게 구성돼 있고 공산당을 누가 움직이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중국을 이해하는 첫걸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중국’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속으로 - 본문 중에서

2012년 11월 8일 오전 9시(중국 현지시각)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 개막식이 열리기 몇 시간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됐다.
한국의 주요 매체들은 이날 보도를 통해 ‘오바마의 미국’과 ‘시진핑(習近平)의 중국’이 이끄는 G2 시대가 열렸다고 전했다. 세계 주요 언론도 이와 비슷하게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18차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을 중심으로 한 신임 지도부를 출범시켰다. 2012년 중국의 지도부 교체에 대해 전 세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중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상태에서 중국의 지도부 교체는 미국 대선과 맞물려 지구촌의 ‘메인 정치 이벤트’로 조명을 받았다. (들어가는 글 중)

장쩌민에게는 위협적인 정적(政敵)이 또 하나 있었다. 천시퉁(陳希同) 베이징시 서기였다. 천시퉁은 리펑이 1989년 톈안먼 사태 강경 진압을 주도할 때 리펑의 손을 들어줬던 인물로 보수파의 지지를 받고 있었으며 장쩌민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했다. 장쩌민은 1995년 천시퉁을 뇌물수수 등 부패 혐의로 제거했다. 장쩌민은 천시퉁을 제거하면서 베이징 간부 40여명을 함께 쫓아내, 베이징방(北京帮)의 뿌리를 뽑아버렸다. 당시 사건에 연루된 왕바오썬(王寶森) 부시장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를 계기로 장쩌민의 지배력은 공고해졌다. (338쪽)
 
저자 | 김승범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출신으로 조선일보에 입사해 편집부·사회부·산업부를 거쳐 국제부 기자로 근무 중이다.

중국 최대 가전회사인 하이얼그룹의 장루이민(張瑞敏) 회장, ‘중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류촨즈(柳傳志) 롄샹그룹 회장, 한때 세계 최대 태양전지 업체였던 썬텍의 스정룽(施正榮) 회장, 2012년 포브스 선정 중국 최고 부호로 꼽힌 중국 최대 음료회사 와하하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 1989년 톈안먼(天安門) 시위 주역 왕단(王丹), 중국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 아이웨이웨이(艾未未) 단독 인터뷰와 각종 기획·현장르포 등 중국과 관련해 다양한 기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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