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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분류 : 공지사항
나는 철두철미 반일작가, 박경리 ‘일본산고’
6 2013-09-17 오전 9:31:38
운영자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게 미래는 없다’는 도발적인 부제를 단 책 ‘일본산고’가 나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박경리(1926~2008)가 생전 일본에 관해 쓴 글을 모았다.

일본의 평론가와 인터뷰에서 “나는 철두철미 반일작가”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박경리는 만 20세까지의 시간을 온전히 일제 강점기 속에서 지냈다. 작가의 일본 체험은 아픈 기억이자 굴레였으며 한편으로 분석과 극복의 대상이었다.

대표작 ‘토지’ 속 무수한 인물의 부침과 민족 담론의 양상, 일본의 식민지배 전략과 한·일 문학 비교론, 지식인들의 숱한 논쟁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구한말에서 1945년 광복까지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박경리의 ‘토지’는 ‘소설로 쓴 일본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나는 철두철미 반일작가, 박경리 ‘일본산고’ 보도자료 모음

2013/09/16 09:2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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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에게 미래는 없다’는 도발적인 부제를 단 책 ‘일본산고’가 나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박경리(1926~2008)가 생전 일본에 관해 쓴 글을 모았다.

일본의 평론가와 인터뷰에서 “나는 철두철미 반일작가”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박경리는 만 20세까지의 시간을 온전히 일제 강점기 속에서 지냈다. 작가의 일본 체험은 아픈 기억이자 굴레였으며 한편으로 분석과 극복의 대상이었다.

대표작 ‘토지’ 속 무수한 인물의 부침과 민족 담론의 양상, 일본의 식민지배 전략과 한·일 문학 비교론, 지식인들의 숱한 논쟁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구한말에서 1945년 광복까지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박경리의 ‘토지’는 ‘소설로 쓴 일본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학생들이 일본을 모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고 사회 자체도 일본의 정체에 무관심하며 또는 일본을 모범으로 생각하는 부류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며 걱정을 한 나머지 나로서는 이나마도 성급하게 엉성하나마 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학생들이 일본을 모른다는 것이 학생들의 잘못은 아닙니다만은 마지막 꼭 해두고 싶은 말은 결코 일본을 모델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1부 ‘일본산고’는 ‘토지’를 연재하면서 틈틈이 써둔 글과 ‘토지’ 완간 이후의 글들이다. 작가는 ‘토지’ 외에도 기회가 될 때마다 강연 자리와 여러 지면을 통해 ‘일본’ ‘일본인’ ‘일본 문화’에 대한 생각을 펼쳤다.

2부에 실린 글들은 ‘생명의 아픔’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등에 실린 글 중 ‘일본’ 관련 글들을 추린 것이다. 작가는 성장기 체험과 서재에 쌓여 있는 일본 관련 자료들을 바탕으로 감정을 덜고 객관적으로 풀었다.

3부는 1990년 ‘신동아’ 지면을 통해 일본의 역사학자 다나카 아키라와의 논쟁을 옮긴 것이다. 이 논쟁은 다나카의 ‘한국인의 통속민주주의에 실망합니다’란 글에 대해 박경리가 반론의 형식으로 글을 실으면서 촉발됐다. 박경리는 글에서 한 일본 지식인이 바라보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시선이 얼마나 자의적인지를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마지막에 실린 ‘생명력 없는 일본 문화’는 1994년 ‘토지’ 완간 기념 인터뷰를 녹취한 글이다. 작가는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실제적인 이론이 서는 일본론을 집필할 예정입니다. 우리 세대가 지나면 쓸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두 번 입 못 떼게 철저하게 조사해 쓸 겁니다. 어중간하게 칼 뽑지는 않을 겁니다”라고 말한다. ‘일본론’을 집필한다는 것은 박경리에게 사명이자 책임이었다.

출판사는 “박경리의 발언은 단순히 한일 두 나라의 이해와 갈등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와 생명에 대한 존중과 같은 인류 보편의 가치에 닿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kafka@newsis.com



기사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911_0012351599&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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