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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분류 : 도서문의
토지 5권, 230페이지를 읽다 궁금증이 생겨 문의드립니다.
1000 2018-02-27 오전 9:58:27
마로니에
마로니에북스 편집부입니다.

먼저 마로니에북스의 책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산을 들고 따라간 사람은 새침이입니다. 새침이는 서희의 시중을 드는 사람입니다.

227페이지를 보면, 새침이가 양산을 들고 서희와 장씨를 따라가고 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소설 <토지>를 읽으시면서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더욱 양질의 책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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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토지를 재미있게 읽고있는 독자 김영수입니다.
>
>초판이 발간되고 조금 지났지만,
>마로니에북스에서 연구자, 집필진들과 함께
>장대한 소설 『토지』를 다시 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덕분에 우리말로 아름답게 짜여진 보석 같은 작품을
>저희 독자들이 더욱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늦었지만 더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토지 5권을 읽다가 한 문단이 명료하지 않은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
>◈ 『토지』 5권 230페이지 하단 단락 내용
>
>서희가 발길을 옮기자 상현은 휘청거리듯 길을 비켜준다. 서
>희는 돌아보지 않고 걸음을 재촉했고 양산을 든 새침이 멍하니
>서 있는 상현을 돌아보다가 얼른 서희를 따라간다.
>
>◈ 문의
>
>'서희는 돌아보지 않고 걸음 재촉했고, 양산을 든 새침이 멍하니
>서 있는 상현을 돌아보다가 얼른 서희를 따라간다'에서 서희를 따라가는
>사람이 서희인지, 상현인지, 아니면 앞서 미리 자리를 떠난 장 씨인지 불명료합니다.
>
>우선 서희가 서희를 따라갈 수 없으므로, 서희는 아닌 것이 분명하고요.
>
>장 씨는 이 229페이지 마지막 단락 내용을 통해,
>이미 떠난 상태라 이것도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뒤에 나오는 내용상, 절을 지나 숲속으로 간
>상현이 서희를 따를 수도 없는 부분입니다.
>
>과연 서희를 따라간 사람은 누구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제가 '아무도 없다'며, 이는 오류로 보입니다.
>
>덧붙여 한가지 더 문의드립니다.
>
>위 단락에서 '양산을 든 새침이 멍하니 서 있는 상현 돌아보다가' 이 표현도
>선뜻 이해하기 힘듭니다.
>
>양산을 든 것이 상현이라면,
>양산은 법회를 마치고 나올때 장 씨와 서희가 들고 있었고,
>상현이 양산을 들고 있거나 건네 받은 내용은 앞서 없었기 때문에
>상현이 양산을 들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다르게 생각해서 '서희가 양산을 든 채 새침하게 멍하니 서 있는 상현을 돌아보다가'로
>읽는 것이 조금더 맥락에 가까워 보이지만, 어딘가 부자연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전 상황은 서희가 돌아보지 않고 걸음을 재촉했기 때문입니다.
>
>혹시 양산을 든 서희가 상현을 무시한 채 걸음을 재촉하다 멈춰서
>멍하니 선 상현을 새침이 돌아봤고, 또다시 고개를 돌려
>얼른 앞서간 장 씨를 따라간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론해봅니다.
>
>책을 읽다가 이 부분이 너무 궁금해서 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
>별일이 아닌 것을 별걸로 보고 담당자분들께
>수고스러움을 드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
>만일 그렇다면 넓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내용 확인 부탁드리고요,
>모쪼록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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